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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2024-12-23

세아베스틸-SH, 친환경 아스콘용 슬래그 공급계약 체결



세아베스틸(서한석 대표이사)은 SG와 철강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아스콘 골재를 공동 개발한 뒤 슬래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내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제강 슬래그를 SG에 공급하고, SG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아스콘을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제강 부산물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지속 추진하면서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급계약은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슬래그를 친환경 원료로 활용해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SG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강 슬래그 활용 친환경 아스콘 제조 특허를 취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SG의 에코스틸 아스콘은 강도가 높은 제강 슬래그를 사용해 일반 아스콘 대비 고수명, 고강도,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또 철강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에코스틸 아스콘은 제2경부 고속도로, 서울시 도로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됐으며, 향후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 사업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한석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골재 개발은 탄소중립과 자원 재순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철강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을 선도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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